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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 황해·함북 장려상 |
| 박연용 지사 등 격려 ...평남·평북·함남 신명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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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흩어져있는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한 ‘한국민속예술축제’가 지난 10월 4일과 5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아라리공원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올해로 55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강원도, 정선군이 주최하고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가운데 이북5도를 포함한 전국 20개 시·도 민속보존회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특히 4일 개막식에는 박연용 황해도지사, 황덕호 함남도지사, 박기정 함북도지사가 참석해 이북5도 민속보존회원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았으며 5일에는 경연에 앞서 초청공연으로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평안남도향두계놀이보존회의 ‘향두계놀이’가 선보여 참가자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경연장을 축제의 공간으로 환기시켰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웅소성리 호상놀이'를 연기한 충청남도의 웅소성리상여소리보존회팀이 차지해 상장과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이북5도는 ‘최영장군당굿 작두거리’를 선보인 황해도의 최영장군당굿보존회와 ‘두만강뗏목놀이소리’를 재현한 함경북도민속예술보존회가 장려상(정선군수상)을 수상,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평안남도를 대표한 (사)평양검무보존회의 ‘평양검무’와 평안북도를 대표해 참가한 평안북도영변성황대제보존회의 ‘영변성황대제’, 함경남도를 대표한 (사)함경남도북청민속예술보존회의 ‘돈돌날이’는 각각 신명상(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장상)을 수상, 상장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이북5도가 대상(대통령상)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단양에서 개최된 54회 대회에서 평안남도 ‘향두계놀이’와 1961년 서울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 황해도의 ‘봉산탈춤’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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