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호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 겸 평남도민회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만나 반갑게 인사하며 덕담을 나눴다.

최용호 회장은 지난 1월26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중강당에서 개최된 ‘이산가족 이북도민 탈북민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윤석열 후보와 만났고, 이 자리에는 도민연합회 회장단과 도민사회 지도자들이 함께했다.

특히 최용호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이북5도청 통일회관에 당선자가 되시어 다시오길 기대한다”며, “저 역시 치열한 선거에서 승리해 어제 도민회장에 당선이 됐고, 그 기운을 윤 후보에게 드리겠다”고 말해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날 윤후보는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 일환으로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남북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겠지만, 북한의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은 “고령이산가족들이 고향에 갈수 있게 해달라”고 밝히고, “이산가족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