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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남도민회, 3사단 위문 행사 성료 |
| 국토통일기원탑에서 제42회 망향제례 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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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남도민회가 3사단을 방문해 국군장병들을 위문하고, 망향탑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제례를 거행했다.
지난 9월26일 철원군에 위치한 3사단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박태극 함남회장과 황덕호 함남지사를 비롯해 박정인 전 백골부대장, 이번생 장군 그리고 도민사회 지도자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헌병대의 인도와 군악대의 우렁찬 팡파르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사단장 김운용 장군과 지휘관들의 영접을 받으며 사단 연병장에 도착했다.
이어 사단방문 기념촬영 후 박 회장이 격려금을 김 사단장에게 전달하고, 국토통일기원탑 앞으로 옮겨 제42회 망향제례를 거행했다.
박 회장은 제례사를 통해 “3사단과 우리 중앙도민회는 자매결연을 맺은 지도 40여년이란 긴 역사를 통해 오늘에 이르렀는데 오늘 이 사단을 방문하니 군 장병들의 사기가 충천해 있으므로 우리 국민들은 후방에서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됐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더욱 화합하고 결속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황덕호 도지사도 “우리는 두고 온 고향과 남북으로 흩어진 혈육들을 그리워하면서 반세기 넘는 분단 70년 통한의 세월을 보내 왔다”며 “이제 우리 실향민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은 대동단결하여 다가오는 통일 준비에 매진해야 하며 이 망향제를 통해 이미 유명을 달리하신 선열들과 애국투사들의 숭고한 뜻이 되새겨져 우리 후세들을 인도하는 횃불로 비춰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례순서에서는 초헌에 박 회장, 황 지사, 아헌에 신희연 연대장과 박정인 장군에 이어 도민회 임원을 비롯한 시군민회장과 명예시장군수, 중앙청년회장, 중앙부녀회원 및 도민들이 분향하는 것으로 망향제를 종료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준비해 간 오찬을 먹으며 통일기원탑 관리부대인 연대에 도민회는 격려금을, 부녀회는 격려금과 떡 2말을 전달하며 훈훈한 자매결연의 의미를 제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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