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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망향탑 건립 기념식 |
| 망향의 한 달래며 제24주년 맞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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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충남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이북도민들이 망향의 한을 달래고자 지난 6월 14일 대전 보문산 망향탑 광장에서 망향제 및 망향탑 건립 제2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북도민회 대전광역시연합회(회장 지정석)와 이북도민회 충청남도연합회(회장 유병준)가 주최하고 이북5도 대전광역시사무소(소장 계호찬)와 이북5도 충청남도사무소(소장 전우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기정 함경북도지사와 김인홍 대전시 정무부시장, 김갑연 충남 안전자치행정국장, 김근식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사무총장 등의 내빈과 700여 명의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정석 대전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행사에 앞서 세월호 참사로 인한 희생자에 대한 깊은 애도와 실종자에 대한 추가발견 소식이 속히 들리기를 바란다”말하고 “이북도민의 애향심과 정성어린 성금으로 모아진 망향탑은 이북도민들의 화합과 통일을 상징하고 있다”며 “통일이 되는 그날 까지 우리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불태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기정 함북도지사는 격려사에서 “우리 민족 최대의 숙원인 통일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굳건한 안보의식 속에서 이북도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말하고 “오늘의 행사가 다시 한번 이북도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근식 도민연합회 사무총장은 김상호 연합회장을 대신해 치사를 대독했으며 이날 참석자들은 이북도민들의 망향의 한을 달래고자 망향탑에 헌화·분향했다.
한편 망향탑은 대전·충남지구 이북도민 성금으로 지난 1990년 6월 20일 건립됐으며, 5개의 석주에 이북5도를 상징하는 십장생 그림으로 이북도민의 단합과 결속을 상징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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