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위원회는 지난 1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제24대 이북5도 행정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금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박연용 이북5도위원장(황해지사), 백남진 평남지사, 백구섭 평북지사, 황덕호 함남지사, 박기정 함북지사를 비롯한 7도 행정자문위원장과 행정자문위원, 5도사무국장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연용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북5도 행정자문위원님들은 도민사회의 원로이며 탁월한 경륜과 학식을 갖추신 분들로서 이북5도위원회의 중요시책의 입안과 계획수립에 있어 좋은 제안과 더불어 각 도의 자문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주시고 있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말하고 “5도위원회는 지난해 24대 행정자문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명예시장·군수, 읍·면·동장, 이북5도 시도사무소장 등 위원회 행정·자문조직을 모두 재정비 했다”고 밝히고 “위원회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의 정책기조에 따라 위원회의 이미지를 일신해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일류행정기관이 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대통령기 이북도민체육대회 등의 지난해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토대로 올해 ▲이북도민 화합과 단결의 장 마련 ▲후계세대 육성 중점 ▲국외이북도민에 대한 효율적 관리 및 지원 ▲이북5도 조직역량강화 ▲이북5도 향토문화 계승·발전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강화 등의 지속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이어 장정길 이북5도행정자문위원회 위원장(황해)은 “올해 이북5도위원회가 도민화합을 위한 각종행사를 내실 있게 추진하여 위원회의 역점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하며 북한의 변화 등 한반도 정세가 어려워질수록 이북도민은 더욱 결속을 다져 나가는 동시에 통일조국을 짊어지고 나갈 2·3세대의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정부가 이미 ‘통일 법제 관련 협의체’를 출범시켜 통일 헌법 마련에 나서고 있어 통일이 곧 다가올 현실로 여겨지고 있다”며 “우리가 바라는 통일은 북한의 체제가 아닌 튼튼한 안보위에 세워진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김성겸 이북5도위원회 사무국장은 금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갖고 이북5도위원회의 중요시책에 대한 입안과 계획수립에 있어 행정자문위원들의 좋은 제안과 도정 자문에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