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가 신년하례식을 개최하며 친목 총화 애향 통일의 애향봉사활동을 다짐했다.
함남도민회는 지난 1월3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도민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윤 함남회장과 황덕호 함남지사를 비롯해 고문단, 회장단, 시군민회장단, 시장군수단 등 도민들이 대거 참석했고,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인사를 나누며 신년회를 개최했다.
홍성윤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선군정치, 봉건세습제 왕조국인 북한은 백기를 들고 제 발로 걸어 들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산가족문제는 더 이상 당사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들이 당하는 고통과 함께 비극을 반세기 이상 해결 못한 민족의 수치에 자유로울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 말했다.
홍 회장은 또 “의지가 있는 곳에 꿈은 닿는다”며 “분단된 국토의 통일과 미수복지역의 회복을 위한 우리의 갈망과 결의가 응집되면 될수록 통일은 우리 곁에 빨리 다가올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밖으로는 경제외교로 우방국과 연을 더욱 굳게 하고, 안으로는 국가안보를 다지는데 성과 열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덕호 지사도 신년인사를 통해 지난해 도정발전에 힘써준 도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평화통일의 길은 멀고 힘들지만 5천만 우리 국민이 하나되어 마음을 모아야 하며, 새해에 미래에 대한 희망과 신념이 가득 찬 도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에게 맡겨진 막중한 시대적 소명이자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함께 전진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