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중앙도민회는 북한동포의 의식주 해결을 외면하고, 오로지 세습독재정권 연명을 위한 핵개발 야욕을 즉시 중지 및 폐기 처리하고 개혁과 개방으로 민족을 살리고 실향 이산가족 상호 방문이 각자 고향땅에서 이루어지기를 촉구했다.
함북도민회(회장 안철호)는 지난 1월 28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강당에서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2010년도 주요사업 및 수지결산보고, 금년도 사업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또한 2부 행사에서는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도민들 모두 건강을 기원하며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안철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함북의 위상을 높이고 으뜸가는 도민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애로가 많았고 힘들었다”며 “새해에는 심기일전해 숭고한 목표를 향해 더욱 힘차게 도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안 회장은 “도민과 대의원들의 지지와 후원속에 후계세대 육성에 가일층 노력하고 지혜를 모아 현명하게 모든 사업과 업무들을 처리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민회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도민회의 불합리한 회칙들을 개정해 나갈 것이며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을 위해 도청과 협조하는 등 폭넓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동명 함북지사는 “지난해 우리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으로 6·25전쟁이후 가장 심각한 안보위기를 초래했다”며 “우리 도민들은 정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동시에 친북·종북세력들을 척결하기위한 안보의식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