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중앙부녀회는 지난 2월 21일 오전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5층 강당에서 홍성윤 도민회장과 최명호 도 사무국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부녀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수정 수석부회장을 제5대 부녀회장으로 선출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함주군 출신인 김수정 신임부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성숙한 모습과 인격적인 행동으로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부녀회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특히 부녀회원들의 화합을 다지고 친목을 강화해 도민회를 비롯한 이북도민사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박하면서도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임기 동안 부녀회를 이끈 최순희 직전 부녀회장은 이임사를 갖고 “부녀회는 이익단체가 아닌 봉사단체 이자 친목단체로써 부녀회를 운영하는데 어려움도 있었고 부족한 면도 있었지만 끝까지 힘을 보태주며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준 부녀회원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윤 도민회장과 황덕호 도지사를 대신한 최명호 도 사무국장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함경남도 도민사회를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봉사해 오신 부녀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함남 여성 지도자들의 경륜과 모범을 이어받아 부녀회의 결속과 중앙도민회 산하단체로써의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