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동화경모공원의 공원장으로 김인철 함북도민회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경모공원은 지난 8월22일 서울 구기동 통일회관 3층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회의실에서 2012년 제8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안무혁 경모공원 이사장을 비롯해 평남 박지환 이사, 평북 박성덕 이사, 함남 홍성윤 이사, 함북 안철호 이사, 미수복경기 최종대 이사, 미수복강원 장성규 이사 등이 전원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공원장 채용서류 심사와 관련, 공원장에 응모한 응시자들의 서류심사를 면밀하게 검토했고, 해당자 없음을 결정했다. 이어 이사회는 공원장을 공석으로 둘수없다고 긴급발의하며 각 이사들의 의사를 개진했고, 지난 5월21일부터 임시공원장으로 활약해 온 김인철 함북도민회 사무국장을 공원장에 임명하자고 대다수 이사들이 밝혀 전격적으로 임명됐다.
이에따라 김인철 신임공원장은 함북도민회의 사무국장이 인수인계되는 오는 11월 1일 정식 발령을 받게 됐고, 이날부터 공원장으로써 모든 권한과 책임을 지며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김 신임 공원장은 “앞으로 8백만 이북도민들의 안식처이며 성역인 경모공원을 위해 경영합리화 등 다각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경모공원에 대한 이북도민들의 통일염원의 마음을 담아 더욱 더 애향사업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유공자 묘역현황과 방수공사 진행 사항, 소송진행 건 등이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