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도민회가 올해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21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비대면으로 확정했다. 각 도민회 등은 대의원총회와 정기총회를 비대면 방식을 통해 개최하고, 이 같이 올해 애향사업과 이에 대한 예산을 편성했다.

각 도민회는 비대면 총회에서는 자유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한 민주적 통일의지 확립을 위해 각종 애향행사에 참여해, 자유민주적 통일의지를 고취하고, 세미나 교양강좌 등을 개최해 통일역량을 고양키로 했다.

또 각 도민회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향토민속예술 발굴 및 보전사업과 순국선열 및 추모사업, 반공투쟁희생자 추모제와 재북부조 망향행사 등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후계세대들을 육성하기 위해 시, 군, 지구, 읍,면 청년회 조직관리 및 회원 배가운동을 전개하고, 도민의 날, 하계수련대회, 대통령기 이북도민체육대회, 청년의 날 대회 등을 지원키로 했다.

도민사회의 한 관계자는 비대면 결의와 관련, “코로나 여파로 총회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많은 대의원들과 도민들이 인지하고 비록 어렵지만 현 상황속에서 도민사회의 애향활동을 강화하며 참여와 단결을 도모하고, 그 기반위에서 도민사회의 정체성을 극대화해 나가기로 한 것을 지지해줬다”며 “백신공급이 대중화되고 마스크를 벗는 일상생활이 다시금 돌아오길 기대하며 화합과 희망의 도민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북도민회가 지난해 12월 화합단결을 도모하며 도민사회 정체성 확립을 올해 애향사업으로 제시하며 제일 먼저 비대면 총회를 개최했다.

황해도민회도 2020년도 사업보고와 결산보고, 감사보고 그리고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등을 담은 자료를 대의원들에게 보냈다.

평남도민회도 2020년도 사업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 등과 올해 사업계획안, 수지예산안 등을 대의원 160명에게 전달했다.

함남도민회도 금년도 역점사업으로 청년회 조직강화, 향토문화 계승 및 경로효친사상 고양, 북한이탈주민과의 자매결연 사업, 도민체육진흥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제70차 정기총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함북도민회도 함북민보 2월호를 통해 2021년 함북도민회 대의원총회가 코로나 사태로 대면방식이 취소되고 불가피하게 비대면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수복경기도 운영위원 정기총회 역시 2020년도 사업보고와 결산보고, 감사보고 그리고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운영위원들에게 전달했다.

미수복강원도민회도 지난 3월4일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대면 정기총회를 준비했지만 임원회의 마저 비대면이 되어, 제1호 의안으로 2020년도 사업 및 수지결산 심의의 건, 제2호 의안으로 2021년도 사업 및 예산(안) 심의의 건, 기타안건 등을 서면으로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