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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나라사랑 정신 국내외에 알려 |
| 국내외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기 추모식 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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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여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 만방에 알린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기 추모식’이 지난 3월26일 국내외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사)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안응모)는 이날 오전 10시에 남산에 소재한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추모식을 개최했다.
김한극 황해도민회장과 김상호 평북도민회장, 한상순 황해도지사, 홍인기 황해도민회수석부회장,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유족, 광복회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전과 유언 봉독, 추모식사와 추모사,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오후 6시부터는 육군회관에서 숭모회와 안의사 직계증손 안도영씨, 외손녀 황은주여사 등 유가족들과 김한극 황해도민회장, 백군태 황해도민회 사무국장, 사이토 다이겐 일본대림사주지, 스가와라 토시노부 구리코마 사담회 고문, 고마츠 아키오 인간자연과학연구소 이사장 등 한중일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의사의 애국정신과 평화사상 선양을 위한 안중근의사 순국 105주기 국제친선교류회를 열었다.
또 대구에서는 오후 2시에 대구가톨릭대학교 안중근연구소(소장 이경규) 주관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소재한 안중근 의사 동상 앞에서 오진영 대구지방보훈청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개최됐다.
이와함께 안중근 의사의 순국지인 중국 대련 구 여순형무소에서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에 처음으로 공식적인 추모제가 개최됐다.
(사)한중친선협회(회장 이세기) 주관으로 열린 이 날 추모제에는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세기 회장, 박준영 주중 한국대사관 정무공사를 비롯한 각계인사, 회원, 현지 교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안응모 숭모회 이사장은 “안중근의사께서는 순국을 목전에 두고도 의연함을 잃지않으셨으며 옥중에서 저술한‘동양평화론’에서는 오늘날 한중일 동양3국이 나아갈 길을 이미 105년전에 제시하셨다”며 “우리는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해 안의사가 자신의 신념 요컨대 대한의 독립과 동양의 평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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