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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와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중단됐던 도민의 날 행사가 속속 재개된다.
이미 지난 6월 황해와 평남 그리고 미수복경기도는 도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고, 평북은 오는 8월31일 서울 상명고에서, 함남은 오는 9월13일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함북은 오는 9월21일 한양대 운동장에서, 미수복강원도는 오는 9월18일 철원 망배단에서 망향제와 동송읍 철의삼각지 전적관 강당에서 도민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각 도민회는 이북도민들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화합 그리고 단결을 도모하는 등, 애향심을 드높이기 위한 '도민의 날' 행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민의 날 행사를 위해 도별로 회장단 회의를 비롯해 확대운영위원회, 도민회 지도자연석회의, 확대 임원회의, 고문단 회의 등을 개최하며 도민화합을 위한 도민의 날 행사에 대한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행사진행에 필요한 대외임원진 구성과 대외홍보 방향 그리고 행사진행계획 등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펼치고 있다.
이와함께 대회 준비 및 경기진행의 총괄을 담당하는 체육회와 각도 청년회 등은 도민 2, 3, 4세들에게 도민1세들의 뿌리의식과 애향봉사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시군별 줄다리기, 육상경기 등 단체경기와 3, 4세대를 위한 공차고 달리기, 레크레이션 등의 다양한 종목을 마련해 풍성한 도민의 날 행사를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각 도민회는 도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경품을 내걸고, 도민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예정이며, 각도별로 유공도민들에 대한 표창도 다양하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평북은 자동차 1대를 경품으로 내걸며 도민들의 사기진작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도민회의 한 관계자는 "각도별로 진행되는 도민의 날 행사는 도민 1세뿐만 아니라 2, 3, 4세들 모두가 참여하여 이북도민들의 숭고한 통일염원의 뜻을 되새기고,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등 향토사업을 계승하고 통일염원의 뜻을 제고하는 날"이라며 "도민들이 모두 참여해, 자유민주주의의 정신을 드높이고, 이북도민들의 역량을 제고하며 자유민통일의 굳은 의지를 표출하는 행사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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