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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북 정주 출신 3.1민족대표 추모비 제막 |
| 이승훈, 이명룡, 김병조 선생 .. 정주동산에서 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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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민족대표 33인중 평북 정주군 출신인 이승훈, 이명룡, 김병조 선생의 추모비 제막식이 지난 5월7일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소재 정주동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정주의 애국정신을 널리 기리고 정주군민회, 정주장학회, 정주동산, 남강문화재단 등 4개 기관이 뜻을 모아 주관하고, 국가보훈처와 연천군의 지원으로 정주출신 기미독립선언 민족대표 3인의 추모비를 정주동산에 세우게 됐다.
이날 제막식은 김상준 정주군민회 총무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김병조 선생의 자제인 김행식 목사의 기도, 김우전 정주군민회 원로회장의 회장인사, 김기현 정주군민회장의 내빈소개, 김창석 정주장학회 이사장의 추모비 건립 경과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이 제막을 했고, 김봉조 남강문화재단 이사장이 비문낭독, 김상호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과 백구섭 지사, 김규선 연천군수, 정해주 의정부 보훈 지청장 등의 축사가 있었으며 참석자들이 헌화를 했다.
또 유족대표로써 김행식 목사가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김우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추모비를 건립한 것은 애국 애족의 민족정기를 선양하여 후세의 교육에 이바지 하는데 있다”고 강조했고, 김상호 연합회장은 “3인의 추모는 물론 대대로 정주 후손들의 애국, 애향의 정신적인 기념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강 이승훈 선생은 일제에 체포되어 세 번째 옥고를 치렀으며 제4대 동아일보 사장 역임, 물산장려운동 확산 등 사회운동과 이상향 실현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춘헌 이명룡 선생은 평생을 성서와 농기구를 손에서 놓지 않고 독립운동과 겨레사랑에 헌신했다. 일재 김병조 선생은 한국교회 순교자로 선정되었으며 목회는 물론 독립운동과 교육자로 사학자와 언론인으로서 활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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