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극 원산시민회장이 제34대 함남도민회장에 당선됐다.
함남도민회는 지난 1월 28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강당에서 제6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4대 중앙도민회장 및 임원선출에서 박태극 원산시민회장을 이같이 선출했다.
이날 임원선출에서는 총243명의 대의원중 225명이 참석했고, 박태극 후보가 118표, 김대종 후보가 59표, 강 준 후보가 32표, 정덕훈 후보가 16표로 박태극 후보가 압승했다.
박태극 신임 도민회장은 당선인사에서 “화합과 신뢰의 도민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후계세대를 육성해 통일에 대비한 지도자로써 양성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며 “도민회를 투명하게 하고, 통일과 미래를 위한 도민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박 회장은 “도민회의 재정자립기반을 구축하고 조직의 내실을 기하는 동시에 도민사회의 화합과 응집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함남도민회는 올해 도민화합증진과 통일역량 극대화 및 북한탈출 주민과 자매결연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금년도 역점사업으로 청년회 조직강화, 향토문화 계승 및 경로효친사상 고양, 북한이탈주민과의 자매결연 사업, 도민체육진흥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3년도 사업결과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 등과 올해 사업계획안, 수지예산안, 산하단체 감사보고, 산하단체 결산보고 등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도민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도민들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