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도민사회를 방문해 김상호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과 박연용 이북5도위원장 등 도민사회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유민주통일을 위한 이북도민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지난 1월 20일 박찬봉 사무처장, 신은숙 통일정책자문국장, 신용운 중앙지역과장과 함께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을 방문, 차인태 민주평통 이북5도부의장과 7도 대표운영위원, 이북5도지사, 각도 도민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통일을 대비한 이북도민의 역량 강화와 관련, “이북도민이 통일의 첨병으로서 앞장서서 깃발을 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오늘 이북도민사회의 지도자분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통일의 첫발을 내딛는 좋은 결실을 맺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신년 첫 행사로 이북5도청을 오게 된 것은 이북도민들은 어느 누구보다 통일에 대한 열정과 염원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 수석부의장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신년기자회견에서 ‘통일은 우리에게 있어 대박’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로 인해 이제는 통일이 부정적이고 상상이 아닌 긍정적이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것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갔다”며 통일에 대한 희망적인 생각을 버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현 수석부의장은 “올해 민주평통의 핵심사업은 2만 6천여 명에 달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강남구협의회를 시작으로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학생간 1:1멘토를 맺는 사업을 추진하고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라며 “북한의 급변사태나 통일이 될시 이들이 북한의 경제를 일으키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교육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5도지사와 도민회장단은 “현재 도민사회에서도 북한이탈주민과의 자매결연을 맺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민주평통과 함께 연결시켜 나가는 방법도 추진해 볼 필요가 있다”며 “북한이탈주민 업무가 통일부에서 안행부로 이관 되어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 및 지원이 될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차인태 이북5도부의장은 “도청과 도민회는 통일에 대한 어떠한 의견과 건의를 하면 현경대 수석부의장을 통해 대통령께 통일에 대한 이북도민들의 정서와 생각이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