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이북5도새마을회가 제3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북5도새마을회는 지난 4월24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강당에서 차명철 회장을 비롯해 김동명 이북5도위원장, 박연용 황해지사, 박용옥 평남지사, 백구섭 민주평통이북5도지부 부의장, 이상철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 김충환 전 새누리당 의원 등과 새마을지도자 및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북5도새마을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박정자 황해도송림시새마을부녀회장, 차송덕 새마을지도자평안남도안주군협의회장, 김원명 새마을지도자평안북도협의회 운영위원, 박인숙 함경북도명천군새마을부녀회장 등에게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차명철 회장은 기념사에서 “국가 기념일인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 “녹색 새마을 깃발은 거대한 물결이 되어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 나가 자신감을 일깨운 민족의 대각성 운동으로 이어졌고, 한강의 기적을 낳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차 회장은 “새마을의 날을 계기로 한층 더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다시 한번 힘을 모으고, 기성세대 뿐만 아니라 젊은2,3세대들도 동참하여 우리의 후손들도 자랑할 수 있는 새마을운동으로 희망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북5도 새마을회는 잘사는나라, 행복한세상, 희망의 새시대를 만드는데 사명감을 가지고 매진하고 또 통일기반 구축에 통일새마을운동의 새 각오를 담아 기여하는 역할을 다하는데 더욱 활기찬 새마을운동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정신이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명 이북5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북도민사회가 ‘뉴 새마을운동’을 널리 확대해 이북도민 1세대와 후계세대가 함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민들어 나가는데 새마을 지도자 여러분께서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제1부에서 황종성 동국대 교수의 ‘현 북한실상과 한국의 안보’라는 제하의 안보강연회가 진행됐고, 새마을운동제창 43주년을 맞이해 ‘그린 코리아, 스마트 코리아, 해피 코리아, 글로벌 코리아’ 등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