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도별 후계세대 육성..청년회 활성화 도모
 

이북도민청년회가 통일과 애향 그리고 단결의 함성을 드높이며 청년사회의 발전을 위해 올해 최선을 경주키로 했다. 또 각도별로 3세대들의 참여를 높여 통일시대의 지도자로써 역량을 확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이북도민청년연합회(대표의장 조진광·함남)는 지난 4월 6일 1박2일 일정으로 평택시 소재 무봉산 청소년 수련원에서 홍성윤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과 청년연합회 초대 대표의장을 지낸 이상철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 등의 내빈과 각도 공동의장단 및 청년회 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수련회를 개최했다.
또 수련회 참석자들은 수련원 출발에 앞서 동화경모공원을 찾아 통일과 애향의 망향제를 거행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련회에는 이곳 수련원에서 RCY 단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캠프 특강을 실시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청년회원들을 격려해주기 위해 특별히 참석해 격려하기도 했다.
홍성윤 이북도민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국민들을 비롯한 이북도민들은 친북세력에 이용당하는 일이 없어야 될 것”이라며 “앞으로 3세대에게 통일의 당위성에 대해 충분히 홍보하고 교육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북한은 반드시 붕괴될 것으로 생각하며 그 중심에는 우리 이북도민청년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상철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은 ‘이산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이북도민후계세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고 “이산가족의 발생 배경에서부터 그동안 남북적십자를 통한 이산가족 상봉 현황의 허실과 이산가족문제는 인도주의 문제를 넘어 인권의 문제로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산가족 2세대인 이북도민청년연합회 회장단인 지도자 여러분들은 이북도민사회의 주역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화합 단결하기 바란다”며 “실향민 사회가 제일 먼저 풀어야 할 이산가족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이산가족위원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앞장 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진광 대표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회가 보다 발전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다시 한번 힘찬 태동의 원년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