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평안북도 발전을 위한 포럼’이 평북중앙청년회(회장 이학현)주최, 청년회자문위원단 주관으로 ‘통일후계세대 육성방안’ 이라는 소제로 지난 3월 23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중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이학현 중앙청년회장을 비롯해 백영철 도지사와 이승택고문, 정일용, 김기홍, 송남수 부회장, 원복규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후계세대육성에 대한 제안에 관심을 표명했다.
이장훈 중앙체육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이학현 청년회장의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 일반현황’,  김근식(평북중앙도민회 감사) 자문위원의 ‘통일후계세대 육성에 관한 소고-1’, 김은수(평북중앙도민회 감사) 자문위원의 ‘영변군 장학재단의 미래지향적 변화’, 손태일(전 정주군민회장) 자문위원의 ‘후계세대 사회봉사 참여기회 제공’, 지정석(대전지구도민회장) 자문위원의 ‘지방후계세대의 육성방안’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근식 자문위원은 이북도민단체의 정체성을 ‘통일주체단체‘ ’정책추진단체‘ ’복지단체‘ ’봉사단체‘로 규명하고 이를 위한 시스템으로 이북도민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이북도민재단‘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북도민재단을 통하여 실향민복지단체, 고향재건주도의 공익단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은수 자문위원은 영변군장학회를 사례로 제시하며 장학생 선발시 청년단체 회원가입자 중에서 최소 참여의무행사를 정하여 참석의무를 한 자 중 청년회장과 부녀회장이 추천한자 중에서 선발하도록 함으로서 2세와 3세가 군민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여 큰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손태일 자문위원은 도민회에 청소년 봉사센타를 설립하여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토록 하고 청소년 봉사센타 활동에 대하여는 도민회나 청년회에서 재정적인 뒷받침 등 재정지원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정석 자문위원은 후계세대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기금확보방안도 중앙도민회 차원에서 정책을 개발ㆍ시행해야 하며 가칭 ‘후계세대 육성을 위한 포럼’과 중앙도민회 또는 중앙청년회 내에 ‘기금조성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