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윤송조창석문화재단(이사장 조창석)은 지난 3월 16일 오전 서울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회관에서 제10회(2013년) 장학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은 조창석 이사장을 비롯한 장학회 이사 및 관계자와 백영철 평안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내빈소개, 장학증서 수여식, 이사장 인사말, 축사, 격려사, 축하송, 재단소개, 감사의 말, 교양강좌,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평북 정주출신으로 현재 삼영홀딩스 회장인 조창석 이사장은 이날 서울대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우성 씨를 포함한 40명의 장학금수혜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여러분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동시에 통일세대의 주역이며 앞으로 통일한국을 선진국으로 이끌어 나가야할 중차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며 “21세기는 인재들을 중심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의해 국부가 창출되는 시대”라며 “장학생들은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현실을 개조하고 변화를 이끌어 가는 자세를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백영철 평북도지사와 선우윤 장학회 이사는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오늘의 장학생들은 자질과 소양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의 핵심요소로 활동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장학증서수여식에서는 성대중창팀이 축하송을 불렀으며 졸업생 이시중 씨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최인수 성균관대 교수가 교양강좌를 갖고 “아무리 새로운 것을 창조하더라도 그것을 창의적으로 활용할 줄 모르면 쓸모없다”며 창의인성교육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최 교수는 “창의적인 산물을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제대로 평가되고 선택되어야만 탄생할 수 있다”고 말하고 “창의성의 본질을 육하원칙에 의거해 밝혀내는 작업과 함께 그것을 ‘한국’에 맞도록 재창조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