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소재 오두산통일전망대를 운영하고 있는 동화진흥(주)는 지난 3월8일 오두산통일전망대 회의실에서 2013년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오는 8월5일로 예정되어 있는 지하 매장철수 부분 등에 대해 주주들이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며 매장 공간 축소 및 철수 조항 삭제 그리고 재검토를 요구키로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동화진흥(주) 주주총회 의장인 홍성윤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과 각도 주주대표인 안무혁 황해도민회장, 안철호 함북도민회장, 최종대 미수복경기도민회장, 장성규 미수복강원도민회장, 이낙예 도민연합회 사무총장, 원복규 평북사무국장, 이상철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 최정관 백민원 감사 등과 이 훈 동화진흥(주)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이 함께했다.
또 오인규 전 도민연합회 사무총장과 김인철 동화경모공원장도 함께 배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통일교육원장에게 총회의 결의 내용이 담긴 청원서를 재제출하기로 했고, 특히 이북도민들의 이산의 아픔과 안보교육의 산실이라는 오두산통일전망대의 특성을 무시한 공개입찰의 부당성을 강력히 촉구하고, 수의계약을 통한 정상화를 요구키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2년 주요추진실적과 영업실적 그리고 감사보고가 진행됐고, 제1호 안건으로 21기 결산 승인의 건, 제2호 안건으로 201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또 제3호 안건 임원 선임의 건은 당연승계 관례에 따라 도민연합회 이낙예 사무총장이 이사로 추인됐고, 최정관 백민원 감사는 연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