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회장의 ‘도지사 추천권’ 인수위에 건의키로
해외고국방문단 도민사회 대표 배제 한목소리 규탄

올해 이북도민사회의 애향사업의 방향과 사업내용을 확정하는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대의원 총회가 오는 2월28일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는 지난 2월13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3층 도민연합회 회의실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도민사회의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성윤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해 박지환 평남도민회장, 안철호 함북도민회장, 최종대 미수복경기도민회장, 장성규 미수복강원도민회장, 김한극 황해도민회수석부회장 등과 원복규, 이영우 도민연합회 감사, 이낙예 도민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2년 주요사업 보고, 수지결산 보고, 감사보고, 2013년 사업계획 및 에산(안) 승인, 이북도민연합신문 2012년 사업 및 결산보고, 이북도민연합신문 201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타토의사항에서는 해외고국방문단 행사와 관련, 도민사회의 대표인 도민연합회장을 배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회장단 전체가 한목소리를 냈고, 도지사 임명에 관한 부분 역시 도민사회에서 애향봉사활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도민회장들이 추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등에 건의키로 했다.
이와함께 도민연합회 관련기관인 (재)동화경모공원과 (주)동화진흥 등에 대해 감독기관의 행태를 보이는 것은 월권이며, 국고보조금이 12년 동안 한 번의 예산증액도 없었던 것과 지난해 정부에 건의했던 부분도 삭감되는 등 이같은 부분에 대해 5도위원회가 전방위적으로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