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복강원도중앙도민회는 지난 1월28일 호주의 시드니에 미수복강원도 시드니 도민회가 결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도민회 결성은 호주 시드니 채스우드에 사는 교민으로서 재호주 북한이주민 후원회의 노정언(68) 회장의 공로가 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수복강원 이천 출신인 노회장은 지난해 12월 일시 귀국, 지난 1월4일 이북5도청 통일회관의 미수복강원도민회를 방문해 시드니에서 도민회가 결성될 것임을 밝혔다.
시드니에서 결성된 도민회 결성모임에는 14명이 참석해 임원에는 노정언 회장, 안봉수 부회장, 김명희 부회장 겸 서기를 선출했다.
이날 노회장이 대독한 장성규 회장의 축사에는 “멀리 타국에서 뜨거운 애향심으로 고향을 잊지않고 도민회를 결성한 고향혈족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함과 아울러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것임을 밝히고 회원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고향을 사랑하는 갸륵한 마음씨를 더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월30일 통일회관 5층에서 개최된 미수복강원도민회 정기총회에서 장성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호주에 미수복강원도 시드니 도민회가 결성됐다”고 밝혀 이날 참석한 대의원들과 내외빈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으며 이같은 내용을 시드니도민회에 전달했다.
한편 이번 시드니도민회의 김명희 부회장은 장성규도민회장의 딸(호주에서는 남편의 성을 따름)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