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氏 등 유공회원 대통령표창 수상
올해 청년사회 애향활동 동영상 통해 보고

이북도민 청년들의 자유민주통일의 함성이 구기동 통일회관에서 울려퍼졌다.
이북도민청년연합회는 제23회 “이북도민 청년의 날” 행사를 지난 11월24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대강당에서 2백여명의 청년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군태 이북도민청년연합회 대표의장과 안무혁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 황덕호 이북5도위원장을 비롯해 박지환 평남도민회장, 최종대 미수복경기도민회장, 박연용 황해도지사, 김인철 동화경모공원장, 이 훈 오두산통일전망대 사장, 경문희 황해도 사무국장, 윤일영 미수복경기사무국장 등이 함께했다.
또 이상철 초대 청년연합회 대표의장을 비롯한 역대 대표의장과 공동의장 등이 자리를 빛냈고, 황해 연백 출신의 새누리당 유정복 의원과 새누리당의 통일이북도민대책본부 김충환 본부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올 한해동안 펼쳐졌던 청년사회의 중국대사관 북송반대, 제주해군기지 건설 촉구 등의 애향활동이 동영상을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백군태 대표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 한해를 회고하며 “우리는 제일 먼저 북송되고 있는 탈북자들의 현실에 대해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우리들의 주장을 외쳤고, 제주해군기지를 저지하려는 종북좌파들의 망동에 대해 제주도 해군기지를 직접 방문해 해군기지가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수문장임을 강력히 천명했다.”며 “특히 지난 6월30일에는 광화문에서 그 폭우속에서도 종북좌파들의 망동에 대해 경고를 보내며 8백만 이북도민들의 함성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백의장은 또 “지난 8월에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하늘과 땅에서 애향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실향민의 후예로써 그리고 이북도민의 정신을 계승하며 분투노력하고 있는 7개도 모든 청년회원들이 속초에서 모여 뜨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며 “이같은 애향사업에는 청년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동의장들이 항상 함께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청년회원들의 참여와 땀방울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안무혁 연합회장과 황덕호 위원장도 각각 격려사를 통해 “이제 이 나라를 세우고 지켜온 모든 자유민주 애국세력들이 한마음이 되어 햇볕정책의 망령과 NLL을 무너뜨리려는 종북좌파세력들의 발호를 척결하는데 모든 전력을 투입해나가야 겠다.”며 “우리의 선조들이 잠들고 계시는 북녘 고향땅을 반드시 자유민주통일의 깃발아래 수복해야 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청년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김용덕 황해청년회 명예회장 등 5명이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