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사관 북송반대집회, 제주해군기지 건설 뒤이어

올해 상반기 이북도민사회에서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애향활동으로 지난 6월30일 폭우속에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진행된 “800만 이북도민 종북척결 궐기대회”가 선정됐다. 또 지난 3월1일 탈북자들의 북송을 반대하며 중국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북송반대 시위가 그 뒤를 이었다.
본지 구독자들과 각 도민회 사무국장과 편집국장 그리고 청년회장 등을 대상으로 전화 및 구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종북척결 대회를 통해 도민사회 지도자들은 이북실향민사회의 모습을 대내외에 과시하며 영향력을 보여준 것에 상당한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강풍과 폭우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참석한 도민들이 일사분란하게 이북도민들의 뜻인 종북국회의원 퇴출과 종북정당 해체를 촉구하는 저력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이와함께 지난 3월1일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에 항의하며 북송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한 부분도 도민사회는 후한 점수를 줬다. 또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각도 도민회가 릴레이로 북송반대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하며 도민사회의 탈북자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 부분도 관심을 끌었다.
청년회장 등 청년사회에서는 지난 4월7일 제주도 강정마을에서 진행된 제주해군기지 건설 정상화를 외친 결의대회가 가장 주목을 받은 애향활동으로 들어났다. 이에앞서 지난 4월6일 제주도청에서 이북도민청년연합회 회장단의 해군기지 건설 정상화를 위한 공식기자회견이 TV와 신문매체에 보도되며 뉴스의 초점이 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상반기 도민사회는 해외이북도민들의 고국방문과 각도별로 진행된 도민의 날 행사, 4.11 총선에서 이북실향민 출신 국회의원이 15명 탄생한 부분 등이 화제로 대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