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남 우승... 건강증진하며 화합도모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해 나가기 위해 개최된 제21회 국민생활체육 이북5도 통일친선축구대회에서 평안남도가 우승을 차지했다.
국민생활체육 이북5도축구연합회(회장 최재익)는 지난 4월9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이북5도 통일친선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60세 이상인 이북출신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박종환(황해도) 전 청소년국가대표 감독과 김정남(평북) 전 국가대표 감독 등 왕년의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들이 전성기 때의 기량을 펼쳐 보이며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특히 평남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막강한 조직력과 위력적인 슈팅을 앞세워 올해도 우승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평남은 이날 우승으로 제1회 대회를 비롯해 총 12회를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이날 김건철 명예회장은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것은 돈도, 보약도 아닌 바로 건강”이라며 “생활체육을 함께 즐기면서 희망과 용기를 얻는 화합·상생의 새 시대와 통일의 시대가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