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의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단식농성과 집회가 연일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북도민사회의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월1일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중단을 촉구하는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의 촉구대회에 이어 지난 3월8일부터는 평양시민회 김석원 회장의 무기한 단식농성이 이어졌고, 각 도민회별로 탈북자들의 북송을 반대하는 집회가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특히 지난 3월 22일 평안남도를 시작으로 각 시군민회의 회원들이 매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 중국대사관이 보이는 옥인교회 앞에서 탈북자 북송중단을 중국정부에 촉구했고, 평양시를 시작으로 이어진 북송중단 촉구 릴레이 집회는 지난 4월 9일부터는 황해도 서흥군민회가 이어받아 향후 도민사회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