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철수작전 유공자 추모제가 오는 5월24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사)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함북6.25전적기념사업회 주최와 국가보훈처, 창원보훈지청, 거제시청, 함경남도, 함경북도, 함남도민회, 함북도민회 후원으로 개최된다.
사단법인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회장 황덕호)는 지난 2월 27일 오전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강당에서 김창필 사무국장의 사회로 제5차 정기총회를 열고 금년도 주요사업과 관련해 오는 5월 거제도 흥남철수작전기념공원 내에서 흥남철수작전 유공자에 대한 추모제를 거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념사업회는 흥남철수작전을 역사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자료집 ‘백두간두에 꽃피운 인도주의’를 올해 안에 발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황덕호 회장을 비롯해 홍성윤 함남도민회장, 김동명 함북지사, 이건개 변호사 등 주요내빈과 4백50여명의 도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흥남철수작전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 그리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올해 기념사업회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들에 대한 임원진들의 협력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홍성윤 도민회장도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가 역사적인 미군과 국군의 인도주의적인 철수작전의 뜻을 계승하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후계세대들과 국민들에게 안보의 소중함과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견인차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특별안보교육의 일환으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국가보훈 및 안보강의’라는 제하의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에서 박 처장은 기적적인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의 이유로 박정희 대통령, 교육열, 군인정신, 박대통령의 중화학공업, 정주영 회장의 자동차와 조선업, 이건희 회장의 반도체산업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박 처장은 “우리는 무역을 통한 경제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외국자본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외국자본의 안정적인 투자에는 한미동맹이 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또 박 처장은 “한미동맹으로 인해 외국자본들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우리의 적은 국방비로도 전쟁을 억지할 수 있으며 북한은 10년이라는 군복무를 하지만 상대적으로 우리는 2년을 보무하며 사회경제발전에 임하고 있다”라며 “연합사를 해체하고 한미FTA를 철폐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세력들을 척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