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대의원총회가 결국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됐다.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는 지난 3월6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 5층 통일강당에서 2025년도 대의원총회를 개최했지만 대의원62명중 18명이 참석해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총회가 열리지 못하게 됐다.

이날 참석대의원은 평북 8명, 강원 5명, 경기 4명 그리고 감사1명 등 18명이다.

도민연합회 정관 제4장 총회 제19조에 따르면 총회는 재적의원 과반수의 참석으로 성립되고, 총회의결은 참석인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하며, 표결결과 가부동수인 경우 의장이 결정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김지환 회장은 참석한 대의원들에게 도민연합회 간담회와 이사회 등 그 간의 경과 등을 설명하고 “무참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윤동진 평북회장도 “1년2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갈등을 노출해 드릴 말씀이 없어 도민들께 민망할 따름”이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