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이하 5도위원회)가 역할 기능강화 및 재설계를 통해 통일을 준비하는 기관으로서 활동하고, 수행하는 업무 및 활동을 통하여 통일문화확산 및 인도주의적 통일기반구축에 기여하기로 했다.<관련기사 4면>

5도위원회는 지난 1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평화강당에서‘2025년 업무계획 발표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북5도위원회 중·장기발전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정경조 이북5도위원장 겸 평안남도지사와 각도 지사와 김지환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 겸 미수복강원도민회장 등 각도민회 중앙도민회장 등을 비롯해 각도 행정자문위원, 명예시장군수 및 읍면동장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정경조 위원장은 중·장기 발전계획과 관련, “이북5도위원회를 둘러싼 제반환경이 변화하고 있음에도 아를 수용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해 위원회의 역할 및 기능재정립 필요와 혁신과 정체성 확립이 요구된다”며 작성배경을 말했다.

또 그는 “고령화와 북한이탈주민 증가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이북도민의 정체성 및 활동성 강화 방안 논의가 필요하다”며 “위원회의 역할 및 기능의 저평가, 위축 등의 여건에서 생존과 발전을 위한 역할 및 기능 재정립에 관한 논의 필요성도 대두됐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또한 “이번 계획의 목표는 위원회가 통일을 준비하는 공적기관으로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이북도민사회는 더욱 역동적인 모습으로 보여 질것으로 전망한다”며 세부내용으로 위원회의 역할과 기능 강화를 위한 2대핵심 사무내용과 이북5도 등 위상제고를 위한 7대 핵심 사무내용에 대한 중·장기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정 위원장이 제시한 2대 핵심 사무기능 강화는 ‘관장사무 및 법률규정 정비’와 ‘역할 기능 강화를 위한 조직개선’ 등이다.

또 7대 핵심 사무내용은 기획홍보, 통일대비 조사연구 교육, 이북도민 생활안정 지원, 이북도민 단체관리, 후세대 육성관련, 북한이탈주민지원, 이북5도 무형유산 관리 사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