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민청년들의 자유민주통일 함성이 이북5도청 통일회관에서 북녘 고향땅으로 메아리쳤다.

이북도민청년연합회는 지난 11월 23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강당에서 ‘제35회 이북도민 청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자유민주통일을 향한 이북도민2세로써의 역할과 애향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지상 이북도민청년연합회 대표의장과 장만순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 그리고 기덕영 이북5도위원장 등을 비롯해 역대 청년연합회 대표의장과 각도 청년회장 및 청년회원 등이 참석했으며 청년연합회기 입장, 국민의례, 이북도민청년헌장 낭독, 내·외빈소개, 경과보고, 유공회원 정부포상, 대회사, 축사, 격려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박지상 대표의장은 대회사에서 “1세 어르신들의 애향 참여 통일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고 청년사회 발전을 위해 총력을 경주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청년회원들은 이북도민청년헌장을 통해 월남후세로서 역사적 사명을 충실히 구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기덕영 5도위원장은 유공도민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했고, 이날 대통령 표창은 유승훈 황해도청년회 수석부회장, 최상일 함남청년회 자문위원, 김민근 이북도민청년연합회 명예회장, 임장원 이북도민청년연합회 사무총장, 김선규 미수복강원청년회 명예회장 등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