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이북5도지역회의는 지난 10월11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제21기 이북5도지역회의를 개최하고,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지역회의 자문위원들은 “우리는 국민과 함께, 국제사회와 함께, 그리고 2,600만 북한동포와 함께 만드는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해 올해를 그 원년으로 삼고 힘찬 여정을 시작한다”며 “우리는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의 비전과 가치를 확고히 지켜 나가며,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반헌법적인 두 개 국가론, 통일 포기 등과 같은 일체의 주장에 반대하며 대한민국 헌법과 정체성 수호에 앞장선다”며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자유 통일에 대한 열망을 촉진하고, 통일 대한민국에서 모두가 자유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북한 인권 개선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통일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의장(대통령)메시지, 개회사, 축사, 통일대북정책 보고, 제21기 이북5도지역회의 활동현황 보고, 정책건의,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자유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로 나아가려면 무엇보다 우리 국민이 자유의 의미와 자유의 가치체계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굳건히 지켜내고, 북한주민들이 자유 통일을 간절히 열망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