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정경조 평안남도 지사가 취임했다.

평안남도는 지난 8월22일 서울 종로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중강당에서 제20대 정경조, 제19대 조명철 도지사의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내빈소개, 조명철 지사의 이임사와 전임지사 동영상, 감사패 및 재직기념패 증정, 꽃다발 증정 등으로 이임행사를 마무리했고, 신임지사 약력소개와 취임사, 도기전달로 이어졌다.

김현용 평남도민회장은 환송사와 환영사를 통해 조명철 지사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신임 정경조 지사에게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정경조 신임지사는 취임인사를 통해 “평안남도 도민의, 도민에 의한, 도민을 위한 도정을 하도록 하며, 도정을 수행하는데 소통과 화합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임무를 수행하겠다 ”고 강조했다.

정 지사는 또 “2-3세대인 청장년층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필요성이 절실하며 청장년들이 도정에 적극 참여하고 도민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로 육성하여 활력이 넘치는 도민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지사는 평남 강서 출신으로 육군3사관학교(11기)를 졸업하고,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포병연대장을 역임했으며 2004년 준장 진급을 했고, 2009년에 중장으로 진급하여 8군단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