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펑북도민의날 대회가 지난 5월5일 서울 강북구 소재 신일고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우천사정으로 인해 준비했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취소되기는 했지만 도민들의 화합과 통일염원의 메시지는 운동장을 넘어 북녘고향땅으로 향했다.

이날 대회는 20개 시군민회와 지방도민회 그리고 직능단체의 순으로 입장식을 했고,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맹호대상 시상, 대회사, 격려사, 축사, 결의문 낭독, 도가제창, 만세삼창, 팔씨름 대회, 각종시상, 경품추첨, 폐회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국가와 도민사회 발전에 기여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통일안보부문), 김남순 민속보존회장(문화예술부문), 장덕범 강원지방도민회장(사회봉사부문)에게 맹호대상을 수여했다. 장호진 실장은 국정수행으로 불참했다. 또, 입장상에는 구성군민회, 2위 강계군민회, 3위 중앙부녀회가 각각 차지했다.

윤동진 평북회장과 양종광 평북지사는 인사를 통해 “맹호출림의 기상과 자유와 평화통일의 함성으로 200만 평북도민들의 화합과 단결된 한마당 축제인 도민의날 대회를 오늘날까지 계속발전시켜 왔다”며 “도민여러분들의 변함없는 평화통일의 구심점이 되어 주기를 부탁드리며 고향산천, 부모형제를 만나기까지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