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외이북도민고국방문단이 이북5도청 통일회관 등 고국을 방문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북도민들과 망향의 정을 함께 나눴다.

또 용산 대통령실, 천안함 기념관, 오두산 통일전망대, 현대모토스튜디오 고양 등 방문기간 동안 조국의 발전상을 직접체험하고 분단의 현실을 목격하며 안보의식을 제고했다.

이번 고국방문단 초청행사는 6개국 22개 지역에서 거주하는 국외이북도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27일부터 31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중 미국 27명, 캐나다 10명, 호주 3명, 독일 3명, 아르헨티나 1명, 뉴질랜드 1명 등이며 출신도별로는 황해 10명, 평남 12명, 평북 6명, 함남 9명, 함북 6명, 경기 2명 등이다.

그러나 ‘황해도 개성시’ 출신을 황해도로 집계해 비공식적으로 황해 9명이고, 경기 3명이며, 지난해 1명이었던 강원도는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 1명도 방문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김현용 임시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은 이북5도청 통일회관 강당에서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주최로 개최된 오찬 인사에서 “세계 유일의 조국 분단 현장을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이웃분들에게 잘 전달하고, 한반도 자유평화통일의 당위성을 전 세계적으로 홍보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든든히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