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남도민들의 자유민주통일과 고향수복의 함성이 지난 5월4일 서울 구로 소재 우신고에서 북녘 고향땅까지 울려 퍼졌다.

평남도민회는 이날 도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도민들의 화합과 애향심을 제고하는 등 맹호출림의 기상을 과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용 도민회장과 조명철 지사를 비롯해 회장단, 고문단, 시군민회장단, 시장군수단 등 많은 도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현용 회장은 대회사에서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와 우리모두 손 잡고 도민의날 대회가 평양의 광장에서 열릴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고, 조명철 지사도 축사에서 “이곳이 비록 고향땅이 아닐지라도 도민 모두가 고향의 정취를 흠뻑 느끼는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민들은 결의문을 통해 북한은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며 핵 개발을 중단하고 즉각 남북회담에 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