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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철·태영호·지성호 그리고 “박충권”
대한민국에서 네 번째 탈북자출신 국회의원 탄생
2024년 05월 10일 (금) 10:20:48 조회수:1704 이북도민회 kbg0070@hanmail.net
   

 

200949일 두만강을 건너 탈북한 함남 함흥 출신의 박충권(38)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그는 410일 개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비례대표 2번으로 당선돼, 조명철, 태영호, 지성호 의원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네 번째로 탈북자출신 국회의원이 됐다.

박충권 당선인은 한국의 영재학교 개념인 북한의 제1고등학교를 전교 3위로 졸업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북한 김정은국방종합대학(국방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최상위 엘리트였다. 대학 졸업 후 대량살상무기연구소에 배치됐지만 당시 김정일 정권의 선군정치 등 북한 체제의 이중성에 고민하며 결국 탈북을 감행했고, 입국해서 서울대 재료공학 석·박사 과정을 마치며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중 지난 1월 국민의힘 영입인재로 정치에 첫발을 내딛었다.

박 당선인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탈북 공학도라며 "탈북할 때부터 북한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마음은 항상 있었고, 대학원 공부를 하면서도 남북 관계, 통일, 정치 현안 등을 토론하고 연구하는 남북한 청년 지식인 모임에도 많이 참여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내부에서 사회주의 시스템의 문제를 몸소 체득했고 무기 개발 분야 전공자로서 북한 정권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제가 해야 될 일이 있다고 판단했고, 또 공학도이자 과학자로서, 한국의 기업 환경을 개선하고 좋은 과학기술 정책을 입안하는 일이라면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제22대 의정활동과 관련 "종북 성향 의원실에서 자료 제출 요구와 정부부처 보고 등을 통해 국가안보와 관련된 핵심 국가기밀에 접근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국회에 등원하면 당과 국정원, 관련 부처들과 논의해서 국회 비밀취급 인가 발급 시스템을 개선해 종북 성향 인사들의 국회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또 총선을 통해 종북세력이 여러 명 입성했고, 이런 사람들이 과거 반미, 종북 활동을 많이 해왔는데 사실 이들 중에 저처럼 북한 체제가 얼마나 비참하고 불합리한 체제인지를 경험한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정치권 일부 인사들이 북한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어설픈 동포애에 기초해 아직도 대화와 협상을 통한 비핵화가 가능하다고 믿고 대북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북한의 핵무력 고도화를 위한 시간과 자원을 벌어주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우리나라가 전쟁 위협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독자적인 핵 억제력을 갖춰야 된다""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손해를 보도록 만들어줘야 하고, 북한 정권과 북한 주민을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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