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철 평남지사가 오는 5월27일부터 31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2024년 국외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초청행사와 관련, 조현동 주미대사 환담을 비롯해 해외이북도민들과 설명회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조명철 지사는 지난 3월11일부터 19일까지 7박9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시애틀, 시카고, 워싱턴 DC 등 3개 도시 해외이북도민회를 방문했고, 황해 연백 출신 2세인 조현동 주미대사와 지역 총영사 등과 환담하며 해외 거주 이북도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이북5도지사가 고국방문단 초청행사와 관련, 주미대사와 환담한 것은 최초의 사례로 미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도민들의 사기 앙양뿐만 아니라 위상제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강대석 평남비서실장이 함께 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조 지사는 각 지역 도민회의 운영실태와 고국방문단 대상자 추천 설명회 등을 비롯해 시카고 WIN TV 출연과 한인사회 언론매체와도 활발한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외이북도민 고국방문단 행사는 6개국 22개지역에서 1996년부터 매년 실시됐고,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취소되기도 했으며, 올해는 예산감소 등의 이유로 50여명 안팎의 인원이 고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