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함북도민회장에 황진하 성진시민회장이 취임했다.

함북도민회는 지난 1월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강당에서 제76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원개선을 통해 제36대 도민회장 선출에 들어가 이같이 황진하 회장을 추대했다.

이날 취임한 황진하 회장은 “세대간과 지구도민회, 탈북민과의 상호협력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용기와 힘을 실어주신 선배님들과 시군민회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1세대는 부모처럼, 2세대는 형제처럼, 3세대는 자식처럼 생각하고, ‘같이 갑시다, 함께 합시다, 우리 모두’”라며 취임 일성을 밝혔다.

원종서 도민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는 제1부 개회식에서 개회, 국민의례, 개회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 유공도민들에 대한 표창도 있었다.

제2부 부의안건에서는 2023년도 수지결산 감사보고, 2023년도 주요사업 및 수지결산보고, 2024년도 주요사업계획(안) 및 동예산(안) 심의 등이 진행됐다.

또 7년동안 도민회장 직무를 수행한 라기섭 전 도민회장에게는 행운의 열쇠와 기립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한편 참석자들은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신년하례회를 했고, 신년복떡커팅을 하며 도민사회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