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 중앙도민회가 신년하례회을 개최하며, 도민사회 발전과 도민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평남도민회는 지난 1월2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대강당에서 평남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를 개최하고, 갑진년 신년인사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최용호 평남회장과 조명철 지사를 비롯해 고문단, 회장단, 시군민회장단 등 도민들이 참석했고, 북녘고향땅을 향해 망향배례를 올리며 자유민주통일을 기원했다.

또 재북부조들에 대한 안녕을 기원하고, 임기를 종료한 임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최용호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도민사회에서 진행했던 다양한 애향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도민사회 정체성을 확립할 인재들을 다양하게 영입해 외연을 넓히고, 내부적으로는 좀 더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전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명철 지사도 정부종합청사 시무식을 마치고 돌아와 신년인사를 통해 “새해 예산을 확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탈북자와 도민들이 함께하는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자유민주통일과 평남도민회의 건승을 기원하는 축하떡 절단 등을 하며 즐겁게 오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