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민회는 지난 11월2일 서울 종로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23년도 황해도 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광수 황해도민회장 직무대행과 기덕영 황해지사그리고 안응모 고문 등 도민사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윤광수 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대통령기 이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영광을 병환에 계신 김한극 회장님께 드리며, 하루빨리 쾌차하시기를 기원한다”며 “우리 황해도민회는 3백만 도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세대간의 소통과 화합 속에 향토사업과 통일성업을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광수 대행은 특히 “어느 누구의 방해에도 흔들리지 않고 도민회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며 “열심히 도민들과 함께 주권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기덕영 지사도 축사를 통해 “휴전선 이북에 있는 황해도의, 휴전선 이남에 있는 도지사로써, 그 역할을 어떻게 정립하고, 지켜낼 것인가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이승만대통령이 자유대한민국을 건국하고,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북도민, 특히 석전경우의 황해도 1세 어르신의 헌신적인 역할 이 매우 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영식 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제41회 대통령기이북도민체육대회 경과보고를 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또 체육대회 경과보고후 황교안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회장이 ‘우리가 꿈꾸는 통일대박’이라는 연제로 특별강연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