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복경기도중앙도민회가 올 한해 애향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도민사회의 건승을 기원하며 고령의 1세 어르신들을 위한 원로도민 초청 경로잔치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미수복경기도민회는 지난 12월 5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중강당과 대강당에서 도민1세 어르신과 도민사회 지도자 2백50여 명을 초청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장수를 기원하는 선물로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함께 노래자랑을 갖는 등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청년회원들은 1세 도민들이 모두 입장을 하자 연단에서 어르신들의 천수를 기원하는 큰 절을 올리며 경로효친사상의 큰 뜻을 계승하겠다는 마음을 나타냈다.

한편 윤일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행사는 경로잔치를 겸해 진행된다고 설명하고 올 한해 도민사회의 현안을 간략히 설명했다.

특히 윤회장은 경로잔치와 관련 “효를 근본으로 하는 애향정신으로 도민사회의 미덕을 키워야 한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숭고한 정신은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도민사회를 이루는 큰 덕목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개성며느리로 참석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나경원 전 대표는 현재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고문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