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경모공원이 2023년도 제6차이사회를 개최하고, 제2추모관의 안치단 강화유리 교체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동화경모공원은 지난 9월25일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서 이 같이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라기섭 동화경모공원 이사장 겸 함북도민회장과 최용호 평남도민회장, 윤동진 평북도민회장, 이주홍 함남도민회장, 윤일영 미수복경기도민회장, 김지환 미수복강원도민회장 등 각 도민회 이사들과 안승준 박치복 감사, 차세훈 공원장 등이 함께했다.

윤광수 황해도민회장 직무대행은 개인 일정으로 회의에 불참했다.

차세훈 공원장의 사회로 제5차 회의록 승인이후 제2추모관 안치단 강화유리 교체의 건 등이 집중 논의됐다.

라기섭 이사장은 안치단 강화유리 교체와 관련, 종사자들의 건강상의 문제와 목욕탕의 신발장 같다는 의견 등을 지난 이사회에 이어 거듭 제의하며 교체의견을 강력히 밝혔다.

그러나 이에대해 참석한 이사들은 “교체하는게 미관상 좋지만, 안치단이 협소하고, 이제와서 왜 유리로 바꾸는지, 안치되어 있는 것과 형평성 등 잡음이 생길 수 있으므로 여러 가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보류의사를 밝혔다.

이와관련, 이사회는 추석연휴 등을 활용해 유가족 등에게 설문조사 등을 진행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이사회에서 의견을 조율하기로 했다.

한편 이주홍 함남회장은 폐기물매립과 관련, 문제점을 지적했고, 감사들이 특별감사를 진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