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고문단 간담회가 지난 5월24일 서울 부암동 소재 중식당 하림각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라기섭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동화경모공원 이사장)을 비롯한 각 도민회 회장단이 참석했고, 정용근(해군제독), 강인덕(전 통일부 장관), 박용옥(전 국방부 차관), 김휘영(평북도민회 고문), 이상우(전 한림대 총장), 김일주(전 국회의원), 윤상철(함북도민회 고문), 김균재(함북도민회 수석부회장), 신효헌(전 아르헨티나 대사), 장명희(아시아빙상경기연맹회장) , 김덕조(미수복강원도민회 고문), 임동호(미수복강원도민회 고문) 고문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고문소개, 회장단소개, 라기섭 회장 인사말, 2023년 주요도민애향사업보고(도민연합회, 동화연구소, 동화경모공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라기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를 했는데 일정들이 맞지 않아 이제야 고문님들을 모셔 고견을 듣는 자리를 만들게 됐다”며 죄송한 마음을 밝히고 “오늘 간담회가 도민사회의 정체성과 가치를 드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고문들은 간담회를 통해 현 정국을 이야기하며 이북도민사회 역시 정체성을 지켜 나가기 위해서는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특히 동화경모공원의 여러 변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도민사회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고문단회의에는 라기섭 도민연합회장을 비롯해 윤광수 황해도민회장 권한대행, 최용호 평남회장, 윤동진 평북회장, 이주홍 함남회장, 윤일영 미수복경기회장, 김지환 미수복강원회장 등 회장단이 모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