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도민회 회장들과 각 도 지사들의 도민사회 최고 협의기구인 12인협의회가 지난 5월 12일 서울 종로 부암동 소재 중식당 하림각에서 2023년도 제2차 5도지사·7도민회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속초실향민 축제와 고국방문단 계획 등 도민사회 긴급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라기섭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함북도민회장)과 이훈 이북5도위원장(함북지사)을 비롯해 윤광수 황해회장 직무대행, 윤동진 평북회장, 이주홍 함남회장, 윤일영 미수복경기회장, 김지환 미수복강원회장 등 도민회장단과 김기찬 황해지사, 조명철 평남지사, 양종광 평북지사, 이진규 함남지사 등이 참석했다.

또 원종서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사무총장과 지만석 이북5도위원회 사무국장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5도위원회로부터 속초실향민 문화축제 지원계획과 버스배정 등 협조사항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초청인원 54명의 2023년 국외고국방문단 기본계획을 듣기도 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장관직무대행 차관 주재 만찬과 도별통합만찬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을 듣고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이훈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4월12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이북5도위원회 통일안보 정책포럼과 관련, 세미나 초반 의전 등 진행상의 실수에 대해 라기섭 연합회장과 도민회장단에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또 참석자들은 더욱 더 많이 소통해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기로 했고, 연합회의 원종서 사무총장과 위원회의 지만석 국장이 상시적인 채널을 가동해 소통을 적극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