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와 서울특별시 종로구가 지난 4월 28일(금) 16시, 종로구청에서 상호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기찬 황해도지사와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함께한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이 이북에 고향을 두고 온 황해도민의 망향의 한을 위로하며,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교류·협력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했다.

이 날 협약한 교류 및 협력사업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북한이탈주민 등 황해도민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황해도민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체육행사, 문화행사 등의 지원뿐만 아니라 국가관 및 안보관이 투철한 모범 황해도민과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내 불우이웃 위문 및 격려 등이다. 또 종로구 관내 저명인사들에 대한 황해도 명예도민증 수여 등 친선도모, 종로구에서 주최하는 각종 문화행사 등에 황해도 지정 무형문화재 공연 참여 등이다.

한편 김기찬 황해도지사는 그간 종로구 관내 황해도민의 안정적 생활 및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업적을 새기기 위하여 정문헌 종로구청장에게 황해도 명예도민증서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