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북도민회가 위대한 평북건설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목소리를 냈다.

평북도민회는 지난 1월12일 서울 종로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강당에서 2023년도 신년하례회를 개최하며, 이같이 약속하고 도민화합과 단결을 밝혔다.

이날 신년회에는 윤동진 평북회장과 양종광 평북지사를 비롯해 고문단, 회장단, 시군민회장단 등과 도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미래로! 위대한 평북!!”을 건설하기 위해 매진키로 했다.

윤동진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도민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도민의 날 등 일련의 행사가 전 도민이 참여하여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도민회에서는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상반기에 통일해외 안보연수를 실시하는 등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선봉장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도민회 저변의 조직인 부녀회와 청년회를 지속적으로 육성발전 시키고, 도민회의 각종 행사와 주요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종광 지사도 신년인사를 통해 “2023년 평안북도는 도민사회 ‘회복’, 상생적 ‘포용’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도정목표로 삼고 행복한 도민사회의 구현을 위해 준비하겠다”며 “평범한 이북도민사회로의 활력을 제고하고,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 상생적 융합도모, 사회통합 구현 및 미수복지역 향토문화 계승을 정책목표로 삼아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또 “사랑과 나눔 실천에 도민여러분의 동참을 유도하고, 대화합의 자세로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나눔문화를 더욱 도약시키고 활성화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부에서는 참석자들이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도민사회의 발전과 도민화합 그리고 통일을 염원하며 시루떡 절단식을 펼쳤고, 오찬을 함께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