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민사회가 각 도민회별로 2월 중순 전에 총회를 마무리하고, 후계세대육성 등 2023년 계묘년 애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미수복강원도가 지난해 12월 말 임원개선을 통해 김지환 도민회장의 연임이 확정되고, 나머지 6개도민회의 경우 임원개선이 없어 올해는 각 도민회의 총회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

평남도민회가 지난 1월26일 대의원총회를 개최했고, 1월31일 함북 정기총회, 1월28일 미수복경기 정기총회, 2월1일 함남 정기총회, 2월3일 미수복강원 정기총회, 2월8일 황해 정기총회 등이 진행됐다. 평북은 지난해 12월28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에따라 도민사회는 2월 중순경 총회에서 결정된 사업들을 바탕으로 도민회의 회장단과 운영위원 뿐만 아니라 각종 유관단체 등의 회의와 모임을 활성화하며 도민사회의 통일애향사업을 시작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는 2월16일 예정되어 있는 도민연합회 이사회를 통해 올해 도민연합회의 애향사업을 총괄하는 등 모든 현안을 논의하는 도민연합회 대의원 총회 등에 대해서도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각도별로 1세도민들의 숭고한 뜻과 역사를 알리고 활발한 후계세대 육성을 위한 사업을 공유하며, 5월 도민의 날과 10월 대통령기 이북도민체육대회 등 각종 도민애향활동에 대한 해법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각 도민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와 실내마스크 착용 해제 등 대외활동의 제한요소가 사라지게 되어 많은 인원들이 참석할 수 있는 애향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