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600호(2022.05.15.)를 발간한 이북도민연합신문의 기념사업으로 데이터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는 지난 11월30일 서울 종로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3층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회의실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이성삼 도민연합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는 최용호 평남도민회장 겸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해 김한극 황해도민회장, 윤동진 평북도민회장, 이주홍 함남도민회장, 라기섭 함북도민회장, 윤일영 미수복경기도민회장, 김지환 미수복강원도민회장 등 회장단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창간호부터 600호까지 파일 등을 PDF 파일로 전환하여 기록물로 제작 보관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성원보고, 개회선언, 국민의례, 회장인사, 의안상정, 기타, 폐회 순으로 이어졌다.

최용호 회장은 의안과 관련,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산하 부설기관인 동화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이북도민연합신문은 도민연합회가 제시하는 애향사업과 역점사업 등을 준수하며 도민 정체성 확립과 이북도민들의 애향사업과 고향재건활동을 대내외에 알려 8백50만 이북도민들의 위상 제고에 총력을 경주해왔다”며 “뉴스매체의 경우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도민1세들의 분단의 아픔과 역사를 재조명하고, 인도주의적인 문제인 이산의 문제를 부각해 전 국민과 공유하는 도민연합회의 기관지로써 사명을 준수해 왔으며, 이 같은 역사적 사명을 담보해 기록하며 상징성을 제고하고, 도민들의 자긍심을 부여코자 600호 발행에 즈음하여 총체적인 데이터로 제작 보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PDF 파일로 전환된 자료는 외장하드(대형저장매체)에 보관하고, 소형 USB에도 저장해 도민사회 뿐만 아니라 대외기관 등에서 홍보용으로 배포해 도민사회의 위상을 제고키로 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 중에서 일부는 긴급한 사한이 아니므로 내년에 집행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고, 연구소 이사회를 거쳐야 한다며 절차상의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