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청년회가 ‘제29회 황해도중앙청년회 한마음 하계수련대회’를 강화도 남산유스호스텔에서 지난 8월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또 청년회 창립 30주년기념행사도 함께 진행하며 청년사회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통일역군으로써 미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하계수련대회 첫 날 발대식에는 백군태 중앙청년회장을 비롯해 안무혁 도민회장, 민봉기 지사, 김한극 수석부회장 등 1세도민들과 청년회 회장단, 자문위원 및 회원 그리고 3,4세 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도민회장, 도지사, 청년회장 등의 표창이 수여됐다.
또 2부행사로 진행된 청년회 창립3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박영옥 무임소 분과위원장의 나래이션으로 역대 청년회의 모습과 후계세대 육성을 위한 활동 등을 담은 자료화면을 통해  청년사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기도 했다. 
특히 제2대 김한극 중앙청년회장 등 참석한 6명의 역대중앙청년회장들에게 창립30주년을 맞아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증정하며 대회의 절정을 이루기도 했다.
이 기간 중 황해청년회는 3,4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통일염원과 이산가족 상봉 그리고 건강을 기원하는 문구를 직접 작성해 밤하늘에 ‘풍등’을 날려보내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백군태 회장은 “비록 작은 밀알이지만 앞으로 여러 회원들의 애향봉사활동에 대한 마음과 뜻을 모아 청년사회의 애향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인생에 있어 '30'이라는 나이는 마음이 확고하게 서서 도덕위에 오른다는 '이립'이라고 하는데, 굳건하고 올바르며 애향 참여 통일의 꿋꿋한 황해인의 기상을 떨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