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민청년연합회는 지난 1월 29일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중강당에서 각도 청년회장과 청년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제33회 정기총회 및 대표의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1부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감사보고 및 사업결산승인에 이어 금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승인을 의결했으며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박성완(평북) 회원과 문희경(함북) 회원을 감사로 선출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최용호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 이명우 평안남도지사, 조성원 이북5도새마을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백승민 사무총장의 사회로 올해 이북도민청년연합회를 이끌어나갈 대표의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32대 배문천(평북) 대표의장에 이어 제33대 대표의장에 취임한 배광현 평남청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북도민 청년사회는 그동안 선배님들께서 헌신과 봉사로 이룩한 토대위에 33년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 “대표의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청년연합회가 지금의 성과를 넘어 품격 있고 건강한 청년사회로 거듭나도록 화합과 단결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배광현 신임 대표의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청년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배문천 전임 대표의장을 비롯해 신동원, 김용, 김선규, 조후일, 강일구, 심성택, 이성우 회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